F1바라기 이야기2010. 10. 13. 20:00

드디어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가 확정되었습니다. 바로 KIC[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검수 통과가 확정되었기 때문인데요. 외국 언론과 국내 언론에서 검수통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실제로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도 다시 다 환불하는 사태가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은 무사히 진행될 수 있어 다행입니다.

그러나 이제 시작입니다. 이번 F1 서킷 건설은 1차 기본적인 시설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10월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날까지 주변이 아주 쾌적하지 못할 것입니다. 결국 교통과 숙박문제와 같이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부분에 대해서 더 강화하고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목포 시내에서 있을 각종 행사의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많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에 개최가 확정된 만큼 2011년 F1 코리아 그랑프리도 확정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서킷이 준비되어 있으니 앞으로 7년간을 꾸준히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릴 가능성도 커진 것이죠.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말이죠... 단순히 F1 그랑프리가 개최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국민적 관심과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얻어내느냐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아직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린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고 그런 분들을 위해서 많이 알리기 위해서 블로거들이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페이지뷰를 보면 확실히 F1 글은 상대적으로 보는 분들이 적다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까움이 밀려옵니다. 이번에 어떻게 운영을 잘하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에게 2011년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보러 가는 것을 추천할지 안 할지가 결정될 테니...정말 남은 준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면, 주변에 있는 모터스포츠에 관심 없는 분들에게도 자꾸 F1 그랑프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몰라서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으로 보자면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할 때 TV 중계를 계속해준다거나, 하다못해 스포츠 뉴스에서라도 잠깐이라도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어야 할 텐데 말이죠. 어떻게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제가 올 초에 들은 상황과 지금 상황이 같은지... 신문과 인터넷 블로그에서만 자꾸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조금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준비를 하는 것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전달되지도 궁금하군요.

국가적인 지원은 요즘 보면 G20 정상회담으로 F1 그랑프리는 전혀 관심 없는 전라남도만의 잔치가 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국가적으로 보면 G20 정상회담이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그냥 동내 잔치 정도로 본다면 상당히 곤란합니다. G20 정상회담은 각국 정상에게 한국인지도 향상이 더 크다면,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전 세계의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에게 한국을 알릴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F1 그랑프리도 G20 정상회담만큼 중요한 국제적인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에서는 그렇게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서킷을 1년간 유지하는 비용이 상당합니다. 그냥 버려둘 수 없고 계속 관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인데요. 영암 F1 서킷은 이제 1차 공사 마무리로 앞으로 1년간은 1차 공사에서 마무리된 부분에 대한 관리비용과 추가적인 2차 공사 비용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 1년 유지비는 완공된 서킷보다 1년 유지비용이 더 클 것입니다. 영암 F1 서킷은 단순히 F1 그랑프리만을 보고 지은 것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막대한 비용이 들어갔고 결국 다양한 국제 경기와 국내 경기를 유치하면서 유지를 하지 않는다면 F1 코리아 그랑프리 서킷을 유지하기란 정말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은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어떻게 국가적이 지원을 얻어낼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티켓 가격에 대한 부분이 있는데, 이미 할인된 티켓을 정식 루트가 아닌 비공식 루트로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다 아실 것입니다. 상당히 문제가 심각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터무니없이 F1 티켓이 비싸다고 하기보다는 아직 F1이 언제 어디서 열리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 체계적이지 못하게 홍보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온오프라인 모두 홍보에 열을 올려야 하는데 너무 온라인에 열을 올린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다음에는 어느 정도 균형을 이뤄서 홍보가 이루어 쳐야 할 것입니다. 

많은 국내 F1 팬들이 바라던 2010년 코리아 그랑프리는 일단 개최가 확정되고 진행이 될 것입니다. 일단은 한 숨돌리고 10월에 있을 경기를 구경하면 되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서킷을 유지하고 매년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해 낼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홍보를 부탁합니다.
Posted by Steve J.U. Lee
F1바라기 이야기2010. 9. 30. 18:00
한국에서 F1 그랑프리를 보고 싶어도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모터스포츠 관람비용 중 가장 비싼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조금 저렴한 좌석이 있지만, 전라남도 영암까지 가야 하는 교통비 부담도 같이 있기 때문에 더욱 티켓 가격이 사람들의 발목을 잡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른 경비보다 부담이 되는 것은 바로 F1 코리아 그랑프리 입장권 가격 때문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좋은 자리를 사기에는 너무 비싸고, 저렴한 가격은 왠지 F1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자! 상대적 박탈감은 여기까지! 
조금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합리적인 금액으로 F1 코리아 그랑프리 경기를 구경해 봅시다! 
(나름 쓸 때는 돈을 팍 쓰는 타입이라 전일권으로 메인그랜드 스탠스 GOLD를 구입하면...음...2명 기준 티켓만 200만원?@$#^!#$%@%^그럼 숙박과 먹거리는? ㅠㅠ 그리고 체력은? 휴...)

개인적으로 어떻게 하면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즐겁고!! 알차게!! 구경하고 올 수 있을지 계획을 세우면서 이 정도면 나름 합리적이다 싶어서 정보를 공유해 봅니다. 
초특가 티켓이 나오지 않는 이상!! 다들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잖아요. ㅠㅠ

저는 숙박 문제는 조금 거리가 있더라도 새벽에 일어나서 붕붕이 타고 가면 된다! 이러는 사람이라;;;
(일찍 일어나는 벌레는 잡아 먹힌다...ㅋㅋ)

숙박도 F1 호텔 이런 것을 이용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왜냐? 저는 한국사람이니까요;;;
어디를 가나 말도 잘 통하는데 꼭 지정된 곳에 갈이유가 없죠. 
사실 처음 계획은 캠핑카를 가지고 가서 재미나게 놀자!!!! 
이것이 제 계획인데... 왜 무산 되었는지 그것도 이야기 해드리죠. 

2박3일을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좌석은 어디로?

이번에 저는 4명이 같이 갈 예정인데 물론 가서는 혼자서 열심히 사진 찍고 돌아다니기 바쁠 것 같지만, 일단 계획은 그렇습니다. 
중간쯤 하는 좌석도 조금 가격이 비싸죠;;; 4명이면 200만원? 아...무리다...
아무리 각자 비용을 낸다고 하더라도 무리죠. 
스키장 시즌권도 30~40만원이면 사는데 말이죠. 아 벌써 시즌입니다. 올해도 보드를!!!(말이 다른 곳으로...)

그래서 나름 어떤 자리가 좋을지! 고민을 좀 해보았습니다. 

저는 일단 50만원 이상의 티켓은 관심 밖으로 빼버렸습니다. 어차피 직선에서 뿌아아아아아아~ 소리 들으면...귀만 아파요~ㅎㅎ 
물론 브레이크 싸움에서 순위가 바뀌거나 하는 중요한 장면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근데 쉽게 안 나올 것 같고 차라리 코너가 많은 저렴한 자리가 좋은 듯 합니다. 

나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좌석은 D구역, G구역, 그리고 I-a, I-b, J-a, J-b 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주행 모습을 보기에 좋은 장소를 나름 고심해서 선택한 구역입니다. 

D구역 코너를 빠져 나와서 멋지게 가속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빠른 코너링의 뒷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전일권 613,800원입니다.
G구역 빠른 고속 코너링 후 감속과 저속 코너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싸움도 볼 수 있겠군요. 
            전일권 286,000원입니다.
I-a, I-b, J-a, J-b 구역 
            아마도 단체 손님이 가장 많을 것 같은 곳이고, 사람이 많으니 사람 구경? 그리고 메인그랜드 스탠스로 빠져나가는 자동차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격은 모두 전일권 183,700원입니다. 

그런데!! 전일권? 뭐 필요 있나 싶습니다. 
전라남도까지 가서 F1 코리아 그랑프리만 보고 온다? 
최악입니다...
저는 3일을 잘 나누어서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전 결승전 티켓만 살 생각입니다. 
왜냐! 멀리까지 가서 F1 그랑프리만 보고 온다면 얼마나 아쉽겠어요!! 전라남도도 구경해야지!! 안 그렇습니까?!

그래서 저는 I나 J 구역 결승전 당일 좌석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딱!!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운좋으면 연속코너와 멀리 보이는 직선 주로도 조금은 보일 확률은 있으니까요. 실제 경기에서는 서킷 주위로 나무가 많아서 안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I나 J 구역이 합리적이라 생각되네요.
 
그럼 2박 3일은 어디서 잘까? 

부족한 숙박 때문에 여전히 말이 많은 상황입니다. 지난번 서킷런에서는 주차장에 마련된 캠핑촌(?)때문에 말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나름 합리적인 대안을 세우기 위해서 머리 좀 굴려보았습니다. 

2박3일 캠핑카 계획 vs 2박 3일 펜션 다니기!

요즘 캠핑이 대세죠! 캠핑족들을 쉽게 볼 수 있고 특히나 요즘 제 주변에는 캠핑 재미에 푹 빠진 분들이 많아서 가끔 같이 놀러 다니면, 오래전 부모님과 캠핑하던 기억이 떠올라 재미나게 놀고 있습니다. 캠핑이 지금만 아니라 약 15년 전쯤에도 유행을 했습니다. ^^;;

여유가 되면 전국을 캠핑카로 여행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이번에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숙소 문제로 캠핑카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하니 캠핑카로 2박 3일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오토캠핑장을 찾아가야 캠핑카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 될 수 있어, 영암 주변에 오토캠핑장을 찾아보니 경기장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F1 조직위에서 캠핑장을 준비한다고 하지만,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캠핑카를 빌리는 비용과 사용 후 반납하기 위한 절차와 과정이 상당히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서 일단은 캠핑카는 현실적으로 조금 맞지 않는 대안입니다. 텐트도 개인적으로 좀 계절에 맞지 않는 다는 생각인데요. 이유는 날이 갈수록 더 빠르게 추워지는 날씨가 10월 말에는 아무리 남쪽에 위치한 영암이라고 하더라도 상당히 쌀쌀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2010년 봄에 이미 전라남도를 여행을 미리했었습니다. 각종 관광지가 한곳에 집중되기 보다는 넓게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한곳에 숙박을 잡으니 여러 곳을 여행하기 참 힘들더군요. 차라리 루트를 정해서 숙소를 저녁에 들어가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F1 경기장과 거리가 먼 곳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결승전에 F1 서킷으로 이동하여 즐겁게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숙박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2박3일 재미난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우선 금요일은 전라북도에 숙소를 잡고 토요일은 전라남도에 숙소를 잡을 생각입니다. 서킷에서 1시간 정도 거리면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이동하면 될 것 같네요. 모터스포츠 마니아지만 사실 혼자만 좋은 것을 즐기기보다는 가족과 친구와 같이 즐기고 싶은 것이 제 생각이라 '다같이 여행하고 마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로!' 이런 생각입니다.

전라남도에는 숨겨진 좋은 관광지가 많더군요. 특히나 맛 집도 너무 많고요. 
제가 다 소개하여 드리지 못하여 아쉽지만, 인터넷을 조회하시면 여행 정보는 충분히 수집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전체적인 경비는? 

티켓은 일인당 134700원, 교통비 일인당 150,000원(저는 자가용을 이용할 계획인데, 전체 교통비 200,000원 이면 될 것 같군요.), 먹거리 볼거리로 100,000만원, 숙박(펜션) 2박3일 200,000만원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람 숫자만큼 비례하는 금액이 아니라 일부 금액은 /n 되는 금액이 있어 대충 이번에 저는 4인을 계획해서 120이하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보다 훨씬 적게 비용이 들어갈 것 입니다. 

나름 저렴하게 계획을 세워 보았는데요. 숙박과 교통비만 더 줄이면 전체 비용이 훨씬 줄어 들것 같습니다. 합리적이라는 것이 반드시 금액이 저렴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제가 앞에서 쓴 제목을 보고 낚였다! 이럴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합리적이라는 것은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좀더 알차게 보내는 계획을 세우자는 의미이므로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2010년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7년간 지속하므로 매년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위해서 적금 같은 것을 부어 놓아야겠네요. 스키시즌을 위해서 일부로 시즌권 가격만큼 돈을 적립해두는 것처럼 말이죠. F1 코리아 그랑프리 금융상품도 나중에는 나오겠군요. ㅋㅋ

매년 10월에 단풍여행 계획만 잡다가 F1 코리아 그랑프리로 여행일정을 잡으니 새로운 느낌입니다. 연일 각종매체에서 안 좋은 소식을 전하기 바쁘고 특히나 해외에서 더욱 우리한국에서 F1 그랑프리를 하는 것을 반기지 않는 것은 조금 기분이 나쁘긴 합니다.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인데요. 추석연휴로 F1 서킷 검수가 미뤄지는 아마도 핑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서킷이 검수를 하기에는 조금 완공 시기가 늦춰진 것이 아닌가 싶네요.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인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입니다. 10월11일 검수! 진짜 이번에도 연기되면 많은 국내 F1 팬들도 하나둘 포기하기 시작할지도 모릅니다. 잘 될 수 있도록 밤낮으로 공정을 진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최대 돈지랄이 되지 않도록 말이죠! 


본 글은 F1바라기 팀 블로그 http://f1brg.tistory.com/와 같이 발행됩니다.
Posted by Steve J.U. Lee
F1바라기 이야기2010. 9. 29. 12:48
서킷런 행사에서 사람들이 동영상을 많이 올려 주었는데요.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게임에서 KIC(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를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개인적으로 자주 들어가는 케로군 블로그에서 보았습니다.>

기존에 서킷런에서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완성된 모습으로 서킷을 보게 되니 느낌이 또 새롭습니다. 
특히나 관중석 안전을 위해서 제작된 콘크리트 옹벽을 따라서 주행하는 장면에서 확실히 심리적 압박이 상당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순히 아웃 라인만 보는 것과 달리 확실히 달려봐야 서킷의 묘미를 알 수 있네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10월 11일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에서는 우리 한국에서 F1 그랑프리가 열리기보다는 열리지 않기를 기대하는데, 그럴수록 더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Posted by Steve J.U. Lee
F1바라기 이야기2010. 9. 28. 08:00
F1 코리아 그랑프리 일정이 이제 3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서킷 검수가 되지 않았다니...
오늘 기사를 보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2010년 잦은 비와 그리고 강한 태풍의 영향으로 아직 마무리가 덜 된 것일까요...
우리 한국 추석연휴로 연기가 되었다고 하는데...아...왠지 모르게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제발! F1 서킷 최종 검수가 무사 통과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그래도 많은 분이 F1 티켓을 위한(?) 열정이 대단하데요. 
추석 연휴에 용산역 F1 게이트에서 진행된 도어락 이벤트 사진입니다. 
고향을 가기 위해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많은 분이 참여하셨다고 합니다.
이번에 도어락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은 추석 고향 가는 발걸음이 너무 가벼웠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병원에서 구경만 했네요. ㅠㅠ 저도 가서 한번 눌러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제가 좀! 숫자에 강한데!!!! ㅎㅎ

그럼 이제 다른 이벤트는 없느냐!! 
아니죠! 아직 진행중인 이벤트가 있습니다.
바로! 이것!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플 다운받으시고 꼭 응모하세요~ <이벤트 페이지>그런데 아이폰은 응? ㅡㅡ; 

그럼 스마트폰만 이벤트 참여하는 드러운 세상!!! 아니죠!!


응모권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이벤트 페이지]

다만 응모권을 주는 장소가 한정적이라는 단점이 있네요. ㅠㅠ 

그래도 가까운 곳에 있으신 분들을 꼭! 참여해보세요~

더 좋은 이벤트 소식을 기다리며!!


Posted by Steve J.U. Lee
F1바라기 이야기2010. 9. 15. 18:00

오랜만에 문화(?) 생활을 위해서 예술의 전당을 찾았습니다. 
좀 오래전 일이지만, 예술의전당 전기보수 공사를 아르바이트로 했었기 때문에 나름 친근합니다. (막노동)
자주 공연을 봐서 친근한 것은 아니라는...
이유가 어찌 되었든, 2010년 마지막 화두 F1 그랑프리 관련 전시회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F1이 예술에 전당에? 무슨 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시회에 대한 설명을 보지 않았다면, 더욱 이해가 되지 않았지요.

F1 그랑프리 세상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 전쟁! 이라는 생각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런데 F1 포뮬러 머신이 엔진 성능만 높아서 빠를 수 없다는 것을 나름 자동차를 잘 이해하는 분들이라면 공감을 하실 겁니다. 
그런 부분을 생각한다면 나름 기술적인 부분을 터치한 F1 관련 전시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바로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디자인이 없다면 F1 포뮬러 머신이 지금처럼 빠를 수가 없었을 테니까요.
전체적인 순서는 F1 역사에 대한 전시가 많습니다. 
단순히 실제 머신만 구경한다는 생각으로 가시면 조금 돈이 아까운 전시회지요. 
예를 들면 박물관에 가서 그냥 대충 보는 것이 큰 보람이 없는 것과 같은 것이죠. (뭐, 대충 본다고 크게 문제는 없지만;;ㅎㅎ)
2010 F1 시즌이 열리는 각국의 서킷 아웃라인이 쭉 나열되어 있는데, 오른쪽 아래에서 3번째! 
우리 한국의 영암 서킷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F1 마니아 분들은 단지 서킷의 아웃라인만 보고도 어떤 나라의 서킷인지 구분을 한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그 정도 수준은 아닙니다. 그러니 같이 배워가시죠.^^)
예전에는 종이(?) 티켓이 제공되었군요. 
2010년 코리아 그랑프리에 제공되는 티켓은 꽤 고급스럽게 잘 나왔습니다. 
물론 아직 티켓을 구매하지 않은 분들과 계획을 세우는 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2박3일짜리 알차고 합리적인 F1 구경이 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니 기다려 주시고요.
타이어를 보니 실제 머신을 전시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보통 새 타이어를 끼워서 전시하는데, 괜히 사용한 타이어를 보면 더욱 진짜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안 그런가요? ㅋ 
눈으로만 보라고 되어 있는데, 자꾸 만지고 싶은 충동이....아....
페라리 머신입니다. 너무 깨끗한 상태라 실차라고 생각이 안 되었는데, 실제 머신이라고 하네요. 
다시 페인팅해서 확실히 더 깨끗한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페라리의 레드 컬러는 사람을 끌리게 하는 묘한 느낌이 있습니다. 
F1을 잘 모르는 분들도 페라리 머신 만큼은 예쁘다고 인정을 하니까요.
내년이면 F1 그랑프리에서 볼 수 없는 브릿지 스톤 타이어입니다. 가격이 ㄷㄷㄷ 하죠.

일단 이 정도만 공개합니다. 
왜냐구요? 

다 공개하면 무슨 재미로 가시겠어요. 직접 한번쯤 가셔도 괜찮을 전시회입니다. 
물론 여자친구와 가볍게 간다면 살짝 아쉬울 수 있습니다. 진지하게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성분들이 좋아할 내용은 많지 않아요. ㅠㅠ)

F1 머신은 투박함이 아닌 진짜 예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서 가장 이쁜 기계? ㅎㅎ
나름 재미나게 본 것은 F1 다큐멘터리 영화인데, 제일 오래 머물러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역사를 같이 전시해두었기 때문에 머릿속에 팍팍! 집어넣고 싶었지만, 암기력의 한계로 한곳에서 5분 이상 머물면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그래도 역사에 대한 내용은 리플렛으로 제공이 되더군요. 
저한테 흥미를 끌었던 것은 F1 부품이었는데요. 
하나하나 분해해서 봐도 예술입니다. 가벼워 보이면서도 확실히 강하게 생겼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어린이 친구를 위한 배려도 있습니다!
바로!! PS3!!! 로지텍 핸들도 있어요!!! (저도 같이 어울려 놀았답니다.;;;)
으헤헤헤, 화면이 크니까 좋든데...우리 집에도 만들어보고 싶네요. 일단 큰 집부터 사고요. ㅎㅎ

F1 포뮬러 머신을 타보지 못한 아쉬움은 전시관 앞에 있는 포토존에서 달래보아요~

아참!
위대한 디자인 경주 F1(포물러 원) 전시는
2010년 9월 8일부터 2010년 10월 31일까지입니다. 그리고 관람료는 12,000원입니다. 

조금 가격이 있으니 꼭! 진지하게 보세요. ㅎㅎ
주말에 가셔도 아직은 한가한 듯합니다. 
저도 주말에 갔는데 편하게 보고 왔습니다.

Posted by Steve J.U. Lee
F1바라기 이야기2010. 8. 13. 18:00


저번에 열심히 촬영했다는 포스팅을 하고, 열심히 편집했죠. 제가 병원에 입원하는 동안 다른 분들이 고생하셨죠. ^^; 

완성본을 드디어 넘겼습니다. 그런데 아직 공개는 불가하더군요. 위쪽에서 심사 후에 같은 시각에 모두 공개한다고 합니다. 
살짝 아쉽죠? [에이 한번 아쉽다고 해주세요. ㅠㅠ]

저번 포스팅에 이야기한 것처럼 F1 바라기의 UCC는 드라이빙을 즐기는 분들을 타겟으로 하고 만들었습니다. 
물론 ㅡㅡ; 어설픈 제 운전에 다들 ㄷㄷㄷ 하시겠지만요...;; 
자세한 내용을 UCC 영상이 공개되면 이야기하겠습니다. 
대략 2주 정도 또 소요된다고 하네요...아 기다리다 지쳐~~ㅠㅠ

급한 미션을 끝냈으니 다시 F1 관련 포스팅이 많아지겠군요. 


Posted by Steve J.U. Lee
F1바라기 이야기2010. 7. 23. 18:00


모터스포츠의 재미는 바로 이변이다. 무난하게 누군가가 레이스에서 우승한다면 특별히 기억될 서킷이 되지 못할 것이다.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전체 시즌의 마지막에 열리는 만큼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과가 시즌 우승을 가리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지속적인 이변이 생길 수도 있지만 새로운 서킷에서의 주행은 이변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아직 자연환경이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갑자기 슈마허가 마지막에 폴을 잡아준다면? 뭐 이런!

무난하게 경기가 진행되어 심심하게 경기가 끝난다면 분명히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그저 새로운 서킷에서 경기가 있었던 곳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좀 더 흥행이 제대로 되려면 많은 이변이 발생해야 하거나 경기 운영 자체가 힘든 서킷이라면 F1 코리아 서킷은 자연스럽게 홍보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새로운 서킷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이야기가 전 세계로 전파될 것이다.

괜한 생각을 하는 부분은 바로 영암 서킷은 매립지라는 거다. 그래서 상당히 오랜 시간 지반 다지기를 하였고 그래서 사람들 눈에는 공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 같이 보였던 것이다. 개인적일 바램은 어서 빨리 서킷에 조금의 변형이 가길 원한다. 너무 빨리 그런 일이 있다면 부실 공사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보기에는 쭉 뻗고 보기에는 좋은 서킷이 달려보면 상당히 변화가 많다면 그만큼 다양한 사건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니면 강풍이라도 순간적으로 부는 경우라면 조금이라도 재미가 있지 않을까? 

미끈한 서킷은 드라이버나 팀에게 별다른 스트레스 없는 좋은 서킷이 될 수 있다. 그러나 F1을 보는 사람들은 특이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 더 좋은 것이다. 물론 심각한 사고로 위험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안될 것은 분명하다. 다만 조금 더 재미난 경기와 영암 F1 서킷이 더 유명해질 수 있는 것은 너무나 좋거나 너무나 나쁘거나 둘 중 하나다. 나름 두 가지 모두를 취해본다면 구경하는 사람들에게는 놀기 좋고 머물기 좋은 최고의 서킷으로 드라이버나 팀에게는 최악의 서킷으로 인식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렇게라도 사람들에게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알려져 지기를 원하는 것이다. 

가장 좋은 경우라면 골프, 축구, 탁구, 피겨스케이트와 같이 한국인 F1 드라이버가 폴을 잡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러나 F1 선수가 나오려면 우선 국내에서 폭주족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모터스포츠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터스포츠도 상당히 많은데 너무 위험하고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Posted by Steve J.U. Lee
F1바라기 이야기2010. 7. 12. 21:23

전라남도 F1 조직위원회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 D-100을 기념하여 16~18일 서울, 광주, 전남 목포에서 카퍼레이드와 드래그 레이스가 있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2010 씨티 쇼크가 먼저 되기를 희망했지만, 일단 다른 행사로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알리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은 참 긍정적이다. 

17일 있을 광주 금남로 ~ 목포 평화광장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카퍼레이드가 주목할 만하다. 약 100km 일반 도로에서 펼쳐지는 만큼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행사이다. 거기다가 슈퍼카 30여 대가 같이 달리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는 충분할 듯하다. 퍼레이드를 하면서 F1 머신이나 관련된 자동차들이 많이 준비되었으면 좋겠다. 주행이 아니더라도 트레일러 위에서 엔진 사운드라도!

18일은 드래그 레이스가 목포 옥암지구 서해지방경찰청 앞 도로 1km 구간을 통제하여 열릴 예정이라 한다. 안전장치는 어떻게 할 것인지 참 궁금한 부분이다. 드래그 레이스를 그것도 말은 미니 레이스라 소개하여 위험성이 적어 보이지만 드래그 레이스의 위험성은 두말하면 입이 아프다. 큰 사고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이왕이면 실제 경기가 스트리트에서 열리면 좋겠지만, 각종 준비를 위한 비용과 안전을 위해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아마도 쉽지 않을 듯하다. 

아쉬움이라면 2010 시티 쇼크 행사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가 없는 것이 아쉽다. 다른 무엇보다 실제로 F1 머신의 주행을 직접 볼 수 있는 것이 효과적이다 할 수 있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으니 답답하다. 계획이 없다면 그냥 취소되었다고 고지를 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막연하게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서...

월드컵은 축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파티 문화로 발전했다고 할 수 있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맥주와 치킨을 먹으면서 파티를 하는(?) 것이다. 물론 공연도 있다. 다른 무엇보다 일반인들이 관심을 둘 수 있는 서울 홍대 주변에서 'F1사일런스 스피드 디스코 파티'가 있다고 하는데, F1 경기에서 사용되는 무선 헤드폰을 착용한 사람들이 100여 명이 모여 파티를 열 것이라 한다. 

오우~ 이거 재미나겠다!

웬일로 이번에 조직위에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큰 문제 없이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 화이팅!

본 글은 F1바라기 팀 블로그 http://f1brg.tistory.com/와 같이 발행됩니다.

Posted by Steve J.U. Lee
F1바라기 이야기2010. 7. 6. 18:00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국내 잔치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당연히 해외관광객 유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그래서 해외관광객이 한국에 입국하기 위한 준비부터, 한국에서 관광하는 동안 불편함은 없는지 현재까지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재점검 해보았다.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전라남도 지역 축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축제이고 월드컵같이 세계적인 축제이다. 그래서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까지 와서 F1 그랑프리를 보는 골수 팬이 아닌 이상은 대부분은 조금 가까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쪽이 바로 주요한 해외관광객이 될 것이다.

한국 관광을 위한 비자발급 OK! 그러나 F1 서킷으로 오는 방법은?

가까운 아시아 국가 관광객들이 한국 관광비자를 받기 위한 절차와 조건이 조금씩 다르지만, 주요한 일본, 중국, 싱가포르의 비자발급 조건은 크게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최신자료를 찾아본 결과 많은 부분이 완화되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였다 한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많은 절차와 조건은 간소화되었으나 전라남도까지 오기까지 많은 역경이 기다리고 있다.
[비자 발급은 좀 더 완화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외국인을 유치 가능할 것이다. 단, 악용되지 않을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F1 서킷까지 외국인이 오기 편리한가?

현재까지 받은 자료에 의하면 F1 서킷으로 오기 위한 교통 대책을 마련을 해두고 있는데, 그 내용이 한국 사람을 위한 대책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F1 서킷으로 도착하는 대중교통에 대한 대책을 보면, 무안국제공항과 F1 서킷과 가까운 기차역, 버스터미널, 항만 등에 대한 대책은 세워져 있다. 그러나 주변 도시나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착하기 위한 대책은 거의 없다 판단된다. 
[관련 대책이 있다면 내용을 보내주면 좋겠다.]

무안국제공항은 대형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지 못한다. 결국 가까운 아시아에서는 무안공항으로 임시 취항 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지만 조금만 거리가 멀어지면 대부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결국 많은 사람이 인천공항에서 전라남도까지 이동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외국인이 전라남도로 갈 수 있는 교통편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인데, 외국인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고 할 수 있을까? 특히 F1을 보기 위해서 방문하는 외국인이 말이다. 


숙박 문제와 연계하여 교통을 계획해 보자!

F1 코라아 그랑프리에서 서킷 완공을 제외한 주요한 이슈는 바로 숙박과 교통이다. 숙박은 이미 FOM이 사전평가에서 합격점을 주었지만 여전히 이슈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조금 새로운 제안을 해본다.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관광객은 공항 인근이나 서울 주요 호텔에서 숙박하고, F1 경기 일정에 맞춰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을 제공하여 긴 여정에 피곤한 관광객을 위한 편의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F1으로 유입되는 해외관광객이 전라남도에서 숙박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자주 올 수 없는 외국여행을 F1 그랑프리만 보고 전라남도만 보다가 다시 돌아가는 사람은 극히 적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다. 직접 비행기를 최장 15시간 이상 타본경험에 의하면 이미 장시가 비행기를타고 다시 현지에서 몇 시간을이동하는 것은 상당한 체력을 요구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비행기에서 자고 다시 차에서 자고 하면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게 말처럼 잠자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외국여행 경험이 좀 있으신 분이라면 잘 알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전라남도까지 이동시간은 자동차로 5시간 이상, 비행기로 1시간 이상, 기차[KTX]로 3시간 이상을 다시 이동해야 한다. 만약에 가까운 나라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관광객은 F1 경기를 보기는커녕 호텔에서 편하게 사우나를 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현재까지 조사에 의하면,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는 무안공항으로 취항하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F1을 보러오는 해외관광객의 대부분은 전체적인 이동시간이 6~8시간 이상은 된다는 이야기다. 전체적인 이동시간을 생각하면 꼭 전라남도까지 이동해서 숙박하면서 F1을 구경해야 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3일 연속으로 경기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2박 정도의 전라남도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것이 더 좋은 여행계획이 되겠지만, 하루만 가는 사람들에게는 전라남도에서 숙박을 꼭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이 이야기는 숙박을 전라남도에서 해결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다.

처음 한국을 찾는 해외관광객 대부분은 유명한 관광지를 가기를 원한다. 그런데 전라남도에서 여행 일정을 모두 보낸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숙박문제를 걸고넘어지기 보다는 다른 지역과 연계하여 얼마나 편리하게 F1 서킷으로 갈 수 있는 교통편을 만들어 낼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전라남도에 오면 우리가 잘해 줄 수 있다가 아니라 어디서든지 전라남도에 편리하게 올 수 있게 해줄 테니 한국에 많이 오라는 관점으로 바꿔야 할 것이다. 

현재가지 파악된 교통 대책은 전라남도에 국한된 교통 대책이 대부분이다. 서울-F1 서킷, 인천공항-F1 서킷 등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쉽게 영암을 방문할 수 있는 교통편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텐데 전혀 준비가 없다. 국내 대표 여행사와 같이 F1 관광객 유치를 하기 위해서 힘쓰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구체적인 내용인 있는지 궁금하다. 교통은 어떻게 할 것이며, 패키지 상품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정보를 제공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내국인을 위한 패키지 상품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블로거라는 입장에서 이런 글을 쓰는 것에 대해서 곱지 않은 시선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기 위해서는 이런 글도 필요하다고 본다. 필자가 지적한 내용중 충분히 준비를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자료가 있다면 공유하면 좋겠다. 

Posted by Steve J.U. Lee
F1바라기 이야기2010. 6. 22. 08:00
<사진 출처 : http://uk.reuters.com/>

2010 남아프리카월드컵에서 의외의 경기로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부부젤라[vuvuzela]이다. 부부젤라는 위키 백과사전에의하면 줄루어로 "시끄러운 부부 소리를 만든다."라는 말에서 유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혹은 소나기를 뜻하는 비속어에서 유래한 단어라고 한다. 각종 기사에서는 코끼리 소리 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름의 유래보다 일단 사람들 머릿속에 부부젤라는 시끄러운 소리로 인식되고 있다. 물론 필자처럼 재미난 소리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1965년경 카이저 치프스 FC의 팬인 프레디 사담 마케(Freddie Saddam Maake)가 알루미늄제 부부젤라를 만든 것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45년이 지난 지금 2010년 FiFA 남아프리카월드컵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지는 행운을 얻는다. 지금은 플라스틱 부부젤라가 경기장에 반입되어 사용되고 있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부부젤라는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주요한 이유이다. 

네티즌들이 시끄러운 소리라고 이야기하는 부부젤라는 90년대 후반부터 축구 응원에 널리 사용하였고, FIFA[국제 축구 연맹] '부부젤라는 아프리카의 전통으로 인정한다. 사용을 막을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대한민국이라는 응원도 다른 사람들이 듣기에는 소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시끄럽다고 사용을 자제한다는 것은 응원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부부젤라를 부는 시기를 잘 조절하면 부부젤라는 참 괜찮은 응원도구가 아닐까! 

필자는 이번 월드컵에서 부부젤라가 우리 대한민국에는 오히려 도움을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부부젤라가 소리 내는 순간에도 우리 선수들을 잘 뛰어 주었다. 아마도 2002년 월드컵 때 붉은악마가 응원하는 엄청난 응원소리에 이미 적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유리하지 않나 싶다. 우리나라의 응원이 음률이 있고 절제된 응원이기 때문에 좀 더 듣기 좋은 것이지 만약 모든 사람이 각자 따로 응원한다면 계속 박수리와 이상한 외침만 들릴 뿐! 부부젤라와 무슨 차이가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여러 명이 각자 이야기하는 상황을 생각해보라 웅성웅성 무슨 소리인지도 알아듣지 못한다.]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이야기하는 부부젤라는 TV에서 EQ를 조절하여 소리를 조금 줄이는 방법까지 나오기는 했으나, 일부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하면 부부젤라는 살 수 있는지 문의가 나오고 있다. 거기다가 iPhone 앱스토어에는 부부젤라가 인기 앱으로 올라올 만큼 호응도 좋은 편이다!


부부젤라는 일반적 130dB[데시벨] 정도의 소리를 낸다고 하지만, 소리는 종파 그러니까 아래위로 이동하는 파형으로 전달되는데, 파동 중첩 현상으로 같은 파형이 만나서 더 큰 소리로 변할 수도 있다. 필자의 지식으론 경기장에서 130dB 이상의 소리가 날 것으로 추측한다. 일반적으로 90dB 이상에서 장시간 노출되면 난청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전후반 90분간 기본 130dB 이상의 소음에 노출되면 짜증이 날만도 하다. 간단한 예로 보통 우리가 길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시끄러운 배기튜닝을 한 자동차는 합법적인 범위라면 100dB을 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측정방법이 정차 중 아이들 상태로 측정하기 때문에 실제로 주행 중에는 보통 110dB 정도의 소리를 낸다. 부부젤라가 배기튜닝된 자동차보다 시끄럽다. 

그러면 포뮬러 원[F1] 머신에서 나는 소리와 부부젤라가 대결을 하면 어느 소리가 더 클까? 

비교를 위해서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소음 측정 수치를 조사해보았다.

조용한 도서관 45dB
일반주거지역 환경기준(주간 55dB, 야간 45dB) - 도서관이 잠이 잘 오는 이유를 이제 알았습니다!! ;;;
 
   


부부젤라 직접 안 들어봐서 와 닿지는 않지만 일단 뭐 비행기 소리랑 맞먹고도 남을 수준이라고 나온다. 그런데 부부젤라가 시끄럽다고 했는데 우리나라 응원을 어느 정도 수치를 나타내는지 확인해보니, 정확한 측정 자료는 없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150dB 수준으로 이야기를 하는 자료가 있었다. 우리나라 응원도 제트기와 맞먹는다. 부부젤라 보다 대한민국 응원 소리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원래 비교 대상인 F1 머신 소리는 출발시 120dB 정도로 일반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주행 중 소음은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데, 구글링에 의하면 120dB~ 160dB 정도로 이야기한다. 조사한 소음 데시벨 차트에서는 1991년에 측정된 수치로 147dB로 나와 있었다. 

그럼 다시 비교 차트를 그려보자!
우리나라의 대한민국! 응원소리는 마음으로 하는 소리부터 직접 길거리 응원을 하시는 분들의 소리까지 포함해서 새로 차트를 그려보았다.

월드컵에서 사람들이 최악의 응원 소리로 이야기하는 부부젤라보다 2002년 전 세계인들이 감동한 대한민국! 붉은악마의 응원소리는 그 소리 크기부터 압도적으로 앞서 있다.

F1 머신 소리와 부부젤라 소리를 비교하고 싶어서 조사한 내용이지만, 대한민국! 응원소리가 더 크다는 것이 결론이다.

최종적인 결론으로 돌아가서 부부젤라와 F1 머신 소리를 비교하면 F1 머신 소리가 더 크다. F1 머신 소리는 2010년 10월 영암에서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직접들을 수 있다. 아마도 부부젤라는 끊임없이 나오는 소리여서 사람들에게 더 괴롭게 느껴질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F1 머신 소리는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저 부부젤라보다 시끄러운 소리에 불과하다 할 수 있다.




객관적인 비교로는 1명이 내는 대한민국! 응원소리는 가장 작은 소리에 불과하다. 
그러나! 대한민국! 응원은 함께하는 것이지 않는가!
화이팅 대한민국!

<2008 씨티쇼크 영상입니다. 볼륨 조절하세요!>


Posted by Steve J.U.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