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바라기 이야기2010. 7. 6. 18:00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국내 잔치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당연히 해외관광객 유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그래서 해외관광객이 한국에 입국하기 위한 준비부터, 한국에서 관광하는 동안 불편함은 없는지 현재까지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재점검 해보았다.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전라남도 지역 축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축제이고 월드컵같이 세계적인 축제이다. 그래서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까지 와서 F1 그랑프리를 보는 골수 팬이 아닌 이상은 대부분은 조금 가까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쪽이 바로 주요한 해외관광객이 될 것이다.

한국 관광을 위한 비자발급 OK! 그러나 F1 서킷으로 오는 방법은?

가까운 아시아 국가 관광객들이 한국 관광비자를 받기 위한 절차와 조건이 조금씩 다르지만, 주요한 일본, 중국, 싱가포르의 비자발급 조건은 크게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최신자료를 찾아본 결과 많은 부분이 완화되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였다 한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많은 절차와 조건은 간소화되었으나 전라남도까지 오기까지 많은 역경이 기다리고 있다.
[비자 발급은 좀 더 완화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외국인을 유치 가능할 것이다. 단, 악용되지 않을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F1 서킷까지 외국인이 오기 편리한가?

현재까지 받은 자료에 의하면 F1 서킷으로 오기 위한 교통 대책을 마련을 해두고 있는데, 그 내용이 한국 사람을 위한 대책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F1 서킷으로 도착하는 대중교통에 대한 대책을 보면, 무안국제공항과 F1 서킷과 가까운 기차역, 버스터미널, 항만 등에 대한 대책은 세워져 있다. 그러나 주변 도시나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착하기 위한 대책은 거의 없다 판단된다. 
[관련 대책이 있다면 내용을 보내주면 좋겠다.]

무안국제공항은 대형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지 못한다. 결국 가까운 아시아에서는 무안공항으로 임시 취항 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지만 조금만 거리가 멀어지면 대부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결국 많은 사람이 인천공항에서 전라남도까지 이동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외국인이 전라남도로 갈 수 있는 교통편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인데, 외국인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고 할 수 있을까? 특히 F1을 보기 위해서 방문하는 외국인이 말이다. 


숙박 문제와 연계하여 교통을 계획해 보자!

F1 코라아 그랑프리에서 서킷 완공을 제외한 주요한 이슈는 바로 숙박과 교통이다. 숙박은 이미 FOM이 사전평가에서 합격점을 주었지만 여전히 이슈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조금 새로운 제안을 해본다.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관광객은 공항 인근이나 서울 주요 호텔에서 숙박하고, F1 경기 일정에 맞춰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을 제공하여 긴 여정에 피곤한 관광객을 위한 편의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F1으로 유입되는 해외관광객이 전라남도에서 숙박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자주 올 수 없는 외국여행을 F1 그랑프리만 보고 전라남도만 보다가 다시 돌아가는 사람은 극히 적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다. 직접 비행기를 최장 15시간 이상 타본경험에 의하면 이미 장시가 비행기를타고 다시 현지에서 몇 시간을이동하는 것은 상당한 체력을 요구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비행기에서 자고 다시 차에서 자고 하면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게 말처럼 잠자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외국여행 경험이 좀 있으신 분이라면 잘 알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전라남도까지 이동시간은 자동차로 5시간 이상, 비행기로 1시간 이상, 기차[KTX]로 3시간 이상을 다시 이동해야 한다. 만약에 가까운 나라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관광객은 F1 경기를 보기는커녕 호텔에서 편하게 사우나를 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현재까지 조사에 의하면,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는 무안공항으로 취항하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F1을 보러오는 해외관광객의 대부분은 전체적인 이동시간이 6~8시간 이상은 된다는 이야기다. 전체적인 이동시간을 생각하면 꼭 전라남도까지 이동해서 숙박하면서 F1을 구경해야 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3일 연속으로 경기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2박 정도의 전라남도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것이 더 좋은 여행계획이 되겠지만, 하루만 가는 사람들에게는 전라남도에서 숙박을 꼭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이 이야기는 숙박을 전라남도에서 해결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다.

처음 한국을 찾는 해외관광객 대부분은 유명한 관광지를 가기를 원한다. 그런데 전라남도에서 여행 일정을 모두 보낸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숙박문제를 걸고넘어지기 보다는 다른 지역과 연계하여 얼마나 편리하게 F1 서킷으로 갈 수 있는 교통편을 만들어 낼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전라남도에 오면 우리가 잘해 줄 수 있다가 아니라 어디서든지 전라남도에 편리하게 올 수 있게 해줄 테니 한국에 많이 오라는 관점으로 바꿔야 할 것이다. 

현재가지 파악된 교통 대책은 전라남도에 국한된 교통 대책이 대부분이다. 서울-F1 서킷, 인천공항-F1 서킷 등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쉽게 영암을 방문할 수 있는 교통편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텐데 전혀 준비가 없다. 국내 대표 여행사와 같이 F1 관광객 유치를 하기 위해서 힘쓰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구체적인 내용인 있는지 궁금하다. 교통은 어떻게 할 것이며, 패키지 상품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정보를 제공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내국인을 위한 패키지 상품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블로거라는 입장에서 이런 글을 쓰는 것에 대해서 곱지 않은 시선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기 위해서는 이런 글도 필요하다고 본다. 필자가 지적한 내용중 충분히 준비를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자료가 있다면 공유하면 좋겠다. 

Posted by Steve J.U. Lee
모터스포츠 소식2010. 7. 2. 15:00


몇 개월 전 AFOS[Asian Festival Of Speed] 유치를 알리는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드디어 일정이 나왔습니다. 영암 F1 서킷도 순조롭게 완공되어 가고 있는지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참 궁금합니다. 얼마 전 서킷 포장공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는 것을 봐서는 크게 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만, 요즘 장마철이고 건설은 비, 눈은 오히려 공기를 늦출 수 있는 영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더 궁금해집니다. KAVO에서 주기적으로 소식을 알려주면 좋겠습니다.

AFOS는 다양한 종류의 레이스를 볼 수 있기도 하지만 국제적인 규모의 경기를 치르면서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앞서 사전 점검 개념의 경기라 더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경기가 잘 운영되는 것을 보면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결과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영암 서킷에서 한번 주행해보길 상당히 희망하고 있는데, 아직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아참! 중요한 AFOS가 열리는 일정은 
2010년 8월 27일에서 29일까지로 3일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서 열립니다.

저는 그 시기에 일정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F1 바라기 팀원을 파견해서라도 생생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Posted by Steve J.U. Lee
F1바라기 이야기2010. 6. 3. 22:26

KAVO에서 F1 그랑프리 우승자를 맞추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로또군요! 무료 로또!

기간은 5개월 동안 진행되고, 총 9경기의 우승자를 맞추면 되는 이벤트입니다.

F1 이변이 자주 발생하는 스포츠이긴 하지만, 통계적으로 나와있는 기록을 보면 어느 정도 우승자를 점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최근 떠오르는 팀들을 주의 깊게 점찍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겁니다.

F1의 규칙을 따지는 것은 어렵잖아요. 그냥 누가 이길까!! 이것만 생각하자고요!

원래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를 버리고 다른 선수를 지목하는 사람도 꽤 나오겠군요!!!ㅋㅋ

이벤트에 해당되는 경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R8 6월 13일 캐나다 그랑프리 [몬트리움]
R9 6월 27일 유럽(스페인) [발렌시]
R10 7월 11일 영국 [실버스톤]
R11 7월 25일 독일 [호켄하임]
R12 8월 0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R13 8월 29일 벨기에 [스파]
R14 9월 12일 이탈리아 [몬자]
R15 9월 26일 싱가포르[싱가포르]
R16 10월 10일 일본 [스즈카]

우승자를 이미 예견한 도사분들!!!, 그냥 난 앞도 뒤도 안 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찍겠다는 분들!!! 

'Enjoy Formula 1' -> 'Event 게시판'을 클릭하세요!

경품은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입장권/기아 포르테 쿱/브리지스톤 타이어 세트/베스킨라빈스 기프트콘이 있는데 아마도 제일 관심사는 바로 기아 포르테 쿱이겠죠? 아마도 전 경기를 모두 맞추거나 가장 많이 맞춘 분에게 돌아 간다고 합니다! 브릿지스톤 타이어 세트는 두번째로 많이 맞춘 분에게 돌아간다고 합니다! 

설마 매회 다 맞추 겠어? 응??
[이러다 진짜 나오면 OTL]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입장권은 매회!!! 매회!!! [한번만 맞춰도 로또!]

매 라운드가 끝나는 화요일에 추첨해서 수요일에 공고한다고 합니다.

어서어서 많이들 참여하세요!!



Posted by Steve J.U. Lee
F1바라기 이야기2010. 5. 17. 22:29

<이미지 출처 : www.afos.com>

아직 완공되지 않았지만, 완공 후 영암 F1 서킷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Asian Festival Of Speed)라는 경기를 유치했다고 KAVO에서 발표를 했다!! 와우! 

그럼 올해만 F1 코리아 그랑프리,  F3 코리아 슈퍼프리, AFOS까지!!  3개! 

KAVO에서 국제적 규모의 경기를 꾸준히 유치한다면 당연히 볼거리가 많아지니 우리는 즐겁다!
그런데 우리만! 즐거운 것은 아닐까? 

우리 한국에도 우수한 드라이버가 많다. 그러나 그 시장이 작다! 그래서 관심도 부족하고 선수 활동만으로는 먹고 살기 어렵다.
아무리 우수한 드라이버라도 생존 문제와 연관된다면!! 더 이상 달릴 수 없다!! 
영암 F1 서킷으로 KAVO가 다양한 국제 행사를 유치하면서 덕분에 많은 국내 레이서들이 돈 걱정 없이 달릴 수 있는 환경적 기반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근데 주변에 저렴한 숙소는...;;;아...

좀 찾아볼까;;; 나도 가야하는데...어디서 잘지...고민이다...

온종일 서킷을 달리고 바로 그날 차를 타고 올라온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란 것을 태백에서 열린 GM대우 드라이빙 스쿨을 다녀오면서 알게 되었다. 물론 팀으로 움직이는 분들은 같이 차를 타고 이동하니 조금 덜 피로할 것 같지만... 
구경을 가더라도 하루 만에 영암을 다녀온다는 것은 상당한 체력을 요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쩝;;;근데 대충 검색하니 뭐가 없다. ㅠㅠ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것은 긍정적이기 때문에 항상 환영하지만 결국은 소수 사람들의 잔치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래서 같이 즐길 수 있는 숙소나 먹을거리를 찾아볼 예정이다. 어차피 찾으면 모두 즐거워야 하니! 
당연히 포스팅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요즘 출장이 많아서;;;저도 체력상 안 피곤한 범위에서 빠른 시일 내에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Steve J.U. Lee
2010 코리안 GP.2010. 5. 12. 15:50

올해 F1 열린다는 소식에 어떻게든 F1 경기를 보기 위해서 이리저리 알아보았는데요. 

우연히 F1 주최 KAVO 홈페이지에서 
'2010 FORMULA 1 KOREAN GRAND PRIX 마샬 및 오피셜 모집'이라는 것을 보았죠!!

오피셜은 자주 들어서 좀 알겠는데;;;; 

마샬?? ㅡㅡ;;a 그게 머지? 


궁금증은 이벤트 글에 나와있더군요. Staff!! 쉽게 말해서 경기 진행에 필요한 진행원!! 

저는 블로그로 F1을 알리게 되었지만, 속으로 따로 마샬, 오피셜로 지원을 해볼까 했었거든요. 
[어떻게는 F1을 보고 싶어서요;;;ㅋㅋ]

뭐 외국어!! 자신감으로 밀어붙이면;;; 어떻게 안 되겠니? 응?ㅡㅡ;; 
영어 말고 다른 말은 차암~ 잘하는데;;;

지원을 근데 결정적으로 저는 지원을 안 했습니다!! 왜! 차라리 글을 쓰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을 했거든요...ㅋㅋ

F1의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전체적으로 보고 싶을 뿐! 
특정영역만 보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각 역할에 따라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머쉰을 바로 옆에서 접한다면;;;; 아~ ㅎㄷㄷㄷ 떨려서 일이나 하겠어요? ㅋㅋ

넋 놓고 구경만 하겠죠?  멍~~~

뭐 어찌 되었던 이번에 마샬 및 오피셜 모집에 많은 사람이 지원을 했다고 합니다만, 살짝을 씁쓸하군요...

1,090명 모집에 1,600명이 지원했습니다.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그만큼 적다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기는 하지만 아직 F1 그랑프리가 국내에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았다는 거겠죠. 저는 한 5,000명은 몰려서 고민을 했으리라 생각을 했거든요.

뭐 결과야 어떻게 되었든! 

처음 지원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외국인들이 모국에서 이미 모터스포츠에 직접 참여하거나 마샬로 활동한 사람들이 지원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자국에서 열리는 스포츠 경기가 아닌데 외국인이 지원을 한다?

외국인이 다른 나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크게 상관을 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경기나 이벤트가 아닌 이상은 외국인의 참여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북경 올림픽 때 많은 한국유학생이 자원봉사자로 지원하였는데요. 
만약에 올림픽이 아니라 그냥 일종의 작은 경기였다면 과연 한국유학생들이 지원했을까요? 
아마도 지원은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겠죠? 
저도 그랬다면 자원봉사자 지원을 신청도 안 했습니다!! ㅋ

코리아 F1 그랑프리 마샬로 외국 국적을 가진 분들이 지원했을 했다는 것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외국에서는 F1이라는 경기가 얼마나 큰 관심을 받는 스포츠인지를 확인하게 해주는 부분니다.
단지 우리나라에서만큼은 너무 인지도가 없는 이벤트로 인식되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우리가 월드컵과 올림픽에 대해서 언제부터 크게 기대를 했나요? 
2002년에 한국에서 월드컵이 개최되지 않았다면, 88 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리지 않았다면! 
그냥 다른 나라이야기라고 하고 넘어갔을 일들입니다. 
어느 나라에서 하든 그냥 하는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여했구나 정도?

무조건 관심을 가져야 해! 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외국인들이 오히려 더 관심 가지는 F1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냥 호기심만 가지셔도 좋습니다. 그게 시작이니까요! 





Posted by Steve J.U. Lee
2010 코리안 GP.2010. 5. 12. 15:23




짜잔~ 행사장 곳곳에 적힌 그랜드 오픈 페스타~ 오늘의 핵심은 티켓판매를 공식선언 한다는 것이죠^^;

F1코리안 그랑프리 티켓 런칭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오전부터 내리는 비에 정신줄이 씼겨 내려갔는지 초청장을 집에 두고 출발 했던 저.... 이거 뭐 요즘 젊은 층도 치매에 잘 걸린다더니.... 제가 바로 그 견본인가 봅니다 -_-;;;(설마 믿으시는 건?)


티켓이 사진 촬영용은 아닐건데... 사진만 찍어두고 그냥 갔다 -_-;;; KAVO측에서는 친절히도 재 발급해주셔서..



물론 재 발급이 바로 되는 것은 아니고 사진에 보이는 짧지 않은 기다림 끝에 재 발급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꼭 말 하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있는데, 입장권을 분실하여 KAVO 운영사무국에 전화하여 문의를 하였더니 친절하게 설명 해 주셨고, 입장은 가능하나... 티켓 미 확보로 경품 응모는 불가 하다고 말 하셨다가.
재차 확인 한 후 따로 연락까지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성함을 알 수 없지만 KAVO 사무국 여 직원분께 깊은 감사를 ^^;;;



입장권 확인 및 명찰을 받는 시간 동안 마련된 핑거푸드로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었지만, 고픈 배를 뒤로 하고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욕심에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그닥 큰 수확은 없었..........TT;;;

그래서 여기 저기 둘러 보다가 발견한 F1머신!! 무려 경호원의 삼엄한(?)경비하에 놓여있는 머신이길래 진짜인줄 알았..........

는데.... 훼이크 !!!!




행사장에는 F1 모형이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실물인줄 알았는데... 잘보면 카본 원단이 아니라.... 카본룩(수전사 필름 ㄷㄷㄷ)


이곳에서 레이싱 모델분이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던데, 제가 숫기가 없어서 그냥 왔네요.
천추의 한이 될 지어다!!!!!



실물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잘 만들어진 F1 머신(?)이었기에 사진을 몇장 찍은 후 입장을 하였답니다~사진가 성환^^



행사의 시작은 12시.. 하지만 늦거나 불참한 의원들이라니...


오늘 행사는 오전 11시 30분 입장 준비를 하고 12시를 조금 넘은 시점에서 유인촌 장관의 등장이 있은 후 시작 되었습니다.
한가지 어이 없었던 것은 행사시간을 지키지 않은 국회의원들.. 해외 각국의 대사들까지 참여한 큰 행사에 지각, 불참이라니..


독설家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무대의 모습입니다. 애석하게도 앞이 잘 안 보입니다TT;


이번 행사는 서해 초계함 침몰 사건에 유감을 표하는 코멘트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걱정하는 큰 참사가 있은 후
이런 대규모 축하(런칭 파티)행사는 부적절해 보이는 것을 염려하는 멘트였는데, 더 이상 미룰수도 없는 시점이기에 양해를
구한 후 시작 하였습니다. 오늘로 F1 레이스 까지는 D-207 이제 본격적인 홍보와 레이스에 대한 준비를 하는 시기이죠.


저 앞자리에 앉았으면.... 하는 바램은 행사가 끝날 때 까지 그대로 쭈욱~ㅋ

하지만 저 앞자리는 VIP분들의 좌석.... TT 그래도 5열에 앉았으니 그 정도면 양호한 것 같습니다....ㅋ 제 뒤쪽에도 엄청나게
많은 방문자들이....무려 5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행사였으니..^^; 사실 장관이고 뭐고 그 자리를 점령하고 싶었던..OTL


 


현재 팀 106을 창설한 류시원선수.. 106인 이유는 생일이 10월 6일이라는 풍문이^^;

사회는 레이서이자 유명 연예인인 류시원씨가 마이크를 잡았고, 유인촌 장관 외 국회의원과 F1레이스 관련 영국 등의 해외
대사 및 대사관에서 파견된 인사가 참여하였습니다.



전체 참여인원은 위에 말한대로 약 500여명이며, 정치, 경제... 미디어 및 블로거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저는 평소에 필진으로 활동하는 팀 블로그로 활동하는 XXX의 소속으로 Sgoon님과 함께 참석 하였습니다.


변방 블로거라 원래 이런 큰 행사는 TT; 아직까지 우리 Kdrive는 힘이 없답니다^^;;;;


F1에 대한 설명과, 경기장 건설 현장과의 위성 연결 및 각종 영상 자료를 통한 프리젠테이션이 있었고, 경기장의 총 공정률
70%라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8월에 완공이라고 하니 본 경기 시작 전 2달 이전에 완공되어 마감 공사 및 최적화를 하겠죠.


                     마리오네트 퍼포먼스...정말 환상적이더군요(끝까지 보시면 무슨말인지 이해가...ㄷㄷㄷ)


오늘 행사에서 참신했던 점은 홀로그램을 통해 입체 영상을 구현하여 최첨단 기술의 결청체인 F1 관련 행사 답게 멋지게
진행 되었다는 점 입니다. 관련한 영상은 아래에 보여드리겠으니 음질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양해 부탁 드립니다.



F1에 대한 설명과 F1에 참여하는 팀... 그리고 F1머신과 선수에 대한 설명등이 이어졌습니다.

일단 4년만에 복귀한 F1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에 대한 언급과, 류시원 선수가 F1에 도전 해 보고싶다는
개인적인 뜻을 내 비췄지만^^;;;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는 힘든 이야기죠. ㅎㅎ




F1드라이버가 되려면 유치원 그 이하의 나이때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아 철저하게 레이서의 길을 걷고 그 중에서도 선택받은
극 소수의 드라이버만이 1/3억의 F1 레이서가 될 수 있는 거죠^^;; 그치만 전 WRC드라이버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1인~




F1 머신은 2.4L의 배기량을 가지고 말 750마리에 해당하는 750마려의 출력과 최고속도 350km/h를 발휘하며 이는 비행기의
이륙 속도와 비슷할 정도로 빠르다고 강조하였으며, 코리안 그랑프리에서는 메인 스텐드 직선 구간이 무려 1.2km라는
F1 서킷 중 최장 직선 구간을 기록하는 만큼 어마 어마한 1번 코너의 진입을 볼 수 있을 거라는 등의 이야기.



여기서 한가지 첨언하자면, 메인스텐드의 표 가격이 비싼 것은 스타트, 스탑, 피트인을 볼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1.2km나
되는 직선 구간을 달려온 다음 가장 급한 코너인 1번 코너를 회전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낮아진 코너링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전 관람석 중 가장 오래 F1머신의 주행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근데 솔직히 거기보다 2번 좌석에서 테크닉을!!)


10월 22(금)~ 10월 24(일)까지의 일정 발표.

22일 금요일은 드라이버들이 코리안 인터네셔널 서킷에 적응을 하는 날 입니다. 동시에 머신 셋팅을 하여 예선, 결선에서의
좋은 기록을 위해 차량을 최적화 시키는 Practice입니다.

23일 토요일은 퀄리파잉(Qualifying)으로 24일 있을 결선의 그리드(출발 순서 정렬) 순위를 결정하는 날 입니다. 레이스처럼
다른 차량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마음껏 달리며 예선을 치루게 됩니다. 여기서 결정된 순서대로 레이스 데이 그리드 정렬!!

24일 일요일은 레이스데이(Race Day)로 결선이 있는 날 입니다. 흔히 우리가 F1레이스 끝나고 받아보는 2시간 짜리 영상이
대부분 이 영상이며, 여기서 각 라운드의 우승자가 가려지죠.

2010년 F1레이스는 재급유 과정이 금지되어 연비주행하는(-_-;;;) F1 레이스카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차량의 셋팅과 레이서
적응이 완벽하게 완료되고 박 터지는 레이스가 될 후반인 17라운드(2010년은 19경기)를 영암에서 개최하기에 이 경기쯤에
올해의 챔피언의 두각이 나타날 것으로 보기이게 10월 24일의 레이스데이는 정말 기대 할만 할겁니다^^;


                                      드디어 발표된 코리안 그랑 프리 티켓의 가격과 디자인.

www.koreangp.kr, www.interpark.com, www.ticketlink.co.kr의 사이트에서 티켓 런칭 행사와 동시에 구매 가능하며, 정확한
가격은 직접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가격은 제일 저렴한 1일권 11만 7천원에서~전일권 92만원으로 다양합니다.



상단의 영상속에 이 티켓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화질이 좀 안좋은데... 제가 촛점을 못 맞춰서.)

                            F1 아이돌로 선정된 2NE1의 축하공연 영상.(음질은 양해 부탁드립니다TT)

초대 가수로는 2NE1이 참여하였습니다.

코리안GP 홈페이지에서 이번 행사에 출연하게 F1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돌 그룹에 대한 투표가 있었고 거기서
선정된 것이 바로 2NE1 입니다^^;;;

실제로 처음 본 2NE1을 보며 느낀건...바짝 마르다 못해..
피골이 상접한듯한 산다라 박 이었습니다 ...정말 마른...
보는 내내 안 스러울 정도였는데, 밝게 웃으면서 멋진공연
보여준 2NE1에 대해 박수를 보냅니다.

총 세곡의 노래를 불렀고...마지막은 I don't care~



이렇게 축하공연이 끝나고 경품 추첨등을 한 후 행사의 막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기자들과 각종 매체를 대상으로 하여
QnA시간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추정(?)되나.... 전 이때쯤 사진 한장 찍고 밥 먹으러 갔습니다 ^^;;;; 아..... 안습..ㅋㅋ
민생고 해결이 가장 중요했던 독설家 ㄷㄷㄷ


                                              이곳은 KAVO에서 마련한 식사가 제공되는 곳.

음식의 사진은 없습니다. 당연한 것이 먹느냐고 바빠서.... 양고기 등 다양한 음식과 디져트가 제공되어 있었으며 육식을 좋아
하는 저에게 딱 맞춘 "밥상"이었습니다 ^^;;;ㅋ 음하하하핫!!!! 배 터지게 먹었더니 저녁까지 배가 안 꺼지더라는..ㅋㅋㅋ


여기까지가 F1 티켓런칭 행사를 다녀온 강성환의 스케치 입니다... 어떻게 볼만하셨나요? 정말 내용이 많고 길죠?^^;;ㅎㅎㅎ
수 시간에 걸쳐 쓴 글이니, 추천 꼭 부탁드려요~ 카메라들고 영상 찍느냐고 팔 빠지는 줄 알았답니다 ^^;;;;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조만간 더 좋은 소식과 함께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F1관련한 소식도 이제 꾸준히 올릴 생각이고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