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소식2010. 5. 28. 08:39

[Seoul, Korea -- f1brg.tistory.com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05.28.Fri.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운영법인인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 대표: 정영조)가 미래의 대한민국 포뮬러원을 짊어지고 갈 꿈나무 육성에 발벗고 나섰다. KAVO는 올해로 6회를 맞는 2010 F1 in schools World Championships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될 학생들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대회인 ’모형 F1자동차 과학캠프’를 후원한다.

F1 in schools는 포뮬러원의 상업적 권리 보유사인 FOM(Formula One Management)이 후원하는 세계적인 공학교육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1/20로 축소한 경주용 모형 자동차를 만들어 성능을 겨루게 된다. 특히 실제 F1 레이스와 근접한 과정으로 경쟁이 이뤄지는 만큼 향후 포뮬러원에서 활약하게 될 인재를 육성하고 발굴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9년 영국 런던에서 치러진 세계 대회 결승리그에 한국 대표 제나스(GENAS: GENesis of Automobile System)팀이 첫 출전해 ‘불굴의 의지상(Perserverance in the Fact of Adversity)’를 수상했다.

KAVO의 정영조 대표는 “이번 ‘모형 F1자동차 과학캠프’ 후원을 통해 모터스포츠 교육의 불모지였던 국내 학생들에게 기초 공학 프로그램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포뮬러원 엔지니어로 성장시키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모형 F1자동차 과학캠프’는 고려대학교와 F1 in schools의 한국 운영사인 ㈜민정지가 주관하고 KAVO와 현대모비스, LG전자, 알리안츠, Solidworks, 한국 CAD/CAM 학회 등 6개사가 후원한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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