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06.17.Thu.
2010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전통의 강자 아우디가 1, 2, 3위를 휩쓸며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임을 과시했다.
12일(현지시각) 오후 3시부터 24시간 동안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제78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아우디의 디젤 레이싱카 'R15 플러스 TDI' 3대가 1, 2,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르망 24시간을 평정했다. 또한 아우디 우승팀과 4위의 차이가 무려 28랩이나 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24시간 동안 평균 225km/h의 속도로 397랩(5,410.713km)을 주파하며 1971년에 세워진 이 대회 최장 주행거리(5,335.313km) 기록을 39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로써 아우디는 1999년부터 12회 출전에 9회 우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12년 연속 시상대에 오르며 기록을 세웠다. 특히, 아우디는 2006년부터는 세계 최초의 디젤 레이싱카 R10 TDI로 르망 24시간에 출전해 2008년까지 디젤 레이싱카 3년 연속 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R15 플러스 TDI 레이싱카로 1~3위를 석권함으로써 터보 디젤 직분사 아우디 TDI의 우수한 성능을 널리 알렸다.
1위부터 3위까지 휩쓴 아우디 R15 플러스 TDI 디젤 레이싱카
한편, 23만 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라는 별명답게 56대의 경주차가 LMP1, LMP2, LMGT1, LMGT2 등 4개 클래스에 출전했지만 50%인 28대만이 완주했다. 특히, 최고성능 레이싱카가 출전하는 LMP1 클래스에는 모두 18대가 출전했지만 아우디 3대를 포함, 6대만이 완주해 '지옥의 레이스'를 실감케 했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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