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쇼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0.01 F1머신 광화문 출격예정! 1
  2. 2010.06.04 F1 경기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By Sgoon. 1
F1머신의 데모런2010. 10. 1. 08:00

2008년 10월 3일 KAVO(대한민국 F1 운영위원회)에서 F1유치 기념으로 "2008 F1 City Shock"를  개최 했었던 것을 아시나요?
코엑스앞 강남 대로에서 개최된 이 역사적인 "사건"은 대한민국 땅에서 F1머신이 시동을 걸고 달린 최초의 사건으로 기억 될
것 입니다. 아직도 그때의 F1 사운드가 귓가에 남아 맴도는 것 같습니다.

그때의 행사는 당시까지만해도 F1레이스가 국내에서 펼쳐진다는 확신이 없었던 단계이기에 사실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약 한 달후 F1 코리안 인터네셔널 서킷이 오픈식을 끝내자마자 10월 22~24일 3일간, 2010년 F1 스케쥴에서 17전을 개최하니까요.


F1의 홍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MBC 예능 프로 "무한도전"이라고 생각되며 F1관련한 소재를 다루어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유재석이 운전에 소질을 보여서 화제가 되었었죠? -나도 잘 탈 수 있...-

하지만, 그렇게 TV에서 재미있게 연예인들이 보여주는 것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더 좋은 것은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겠죠?
적어도 제 생각은 그렇거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는 10월 3일 서울 도심에서는 2008년 "F1 City Shock"에 이은 F1질주 행사가 있습니다. 도심에서 F1머신의 미친듯한 질주에 빠져보세요.

2008년 못 보신분들이라면! 올 10월 24일 열릴 코리안GP를 직접 가서 못 보시는 분들이라면! 자동차 레이스라면 환장하는
레이스 마니아라면!! 꼭 보셔야 할 재미난 행사가 될 것 입니다.

F1 머신을 가지고 시내에서 뭘 할까요?
이쯤되면 뜬 구름 잡는 소리 그만하고, 뭘 하는건데???.... 그거나 말 하라고!! 하실 분들이 있으실 거라 생각되기에 설명시작!



제한된 공간에 설치된 무대치고는 훌륭하죠? 사실 저때만 해도... 정말 많이 걱정 했었습니다. 과연 F1을 제대로 치룰까?하는
걱정을 많이 하던 때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2년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 F1은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F1



당시 사회는 이세창과 한영이 맡았고, 이세창 감독은 R-stars의 감독으로 대한민국 레이스 전면에서 연예인들을 기용해 PR을
훌륭히 해낸 장본인이기에, 저 자리에서 이세창 감독보다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올 해에는 팀 106단장인 류시원 선수가 F1 티켓 오픈행사 때 사회를 맞기도 했죠.. 류시원 선수의 인기는 한국보다 일본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선수 ㄷㄷㄷ



오프닝 이벤트로 포르쉐 갬벨라 튜닝카들의 멋진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저 상태 저대로 레이스에 뛰어들어도 무시무시한
포르쉐의 등장은 F1레이스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도 어필하기 충분했습니다.




카이앤은 가려서 잘 안보이네요. 붉은색 포르쉐와 무광 검정 모델의 포스는 그야말로 레이싱 DNA를 표현했다고 생각됩니다.
대도시 아니면 솔직히 이런 차 모터쇼 가기 전에는 보기도 힘든데... 정말 멋진 구경거리입니다.




당시 실제 레이스 시합의 오피셜들이 참가하여 레이스 머신에게 깃발을 흔들어주며 통제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단 몇시간
동안이지만 오피셜과 레이싱 머신이 있는 그곳은 서울 도심이 아니라 서킷 그 자체입니다.

올해 코리아 그랑프리 오피셜은 700명 이상입니다. 이를 위해 국, 내외에서 교육 및 체험활동을 통해 착실히 준비 하고 있죠.




지금은 그 모습이 캐딜락으로 바뀌었지만, 저 당시만해도 스피라 바디를 뒤집어 쓰고 있던 "스톡카"레이스 머신! 따다다다~
엄청나게 시끄러운 배기사운드가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그야말로 괴물 차 중에 하나인데, 애석하게도 이차만큼은 안 어울림!



F1 시티쇼크라고해서 꼭 자동차 관련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같이온 친구, 애인, 가족들이 섭섭해 하잖아요!^^;
그래서! KAVO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을 마련했었습니다. 사진은 크라잉 넛!!! 말 달리자~~~ 와~~~ -_-V(정신줄 놓기 좋음)



SG워너비의 축하 노래가 있었습니다. F1 머신과는 매칭이 쉽게 안 되었지만, 남자 친구 손에 이끌려 끌려오셨던 분들께서는
잠시나마 즐겁게 노래를 감상 할 수 있었던 시간이 ^^;;



관중은 그야말로 엄청났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반대쪽에는 도로이기에, ㄷ자 모양으로 관람 섹션이 위치하기에 수 많았던
관중들이 편안하게 보기는 힘들었어요^^;; 생각보다 너무도 뜨거웠던 반응이 이런 역 효과를...ㅋ


하긴 생각해보면 콘서트를 가도 그렇고.. 이런 대규모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편의시설이 부족하죠TT

이번 시티쇼크때는 일찍 가셔서~ 앞 자리를 선점해 보아요^^;;; 늦게 가시면 잘 안보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



남들이 보기엔 그냥 레이스 머신의 주행이지만 주행 전 도로에 이물질 청소 및 상태 확인은 필수입니다. 고성능 차량인만큼 요구하는 조건도 높죠. 물론 '기본'에 충실한 것이 레이스이기도 합니다.




2008년에는 BMW 자우버팀의 '닉 하이드펠트'가 왔었습니다. 1977년 5월 10일.. 독일 태생의 드라이버 입니다. 멀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잘생겼답니다^^;




BMW M3의 맛뵈기 주행이 있었는데요. 자연흡기의 거친 M3의 배기음과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스핀 턴을 보여줬습니다.




마치 게임 속 화면 같지 않나요? 멋지게 터닝 한 후 달려나가기 전 모습입니다. 이런 저런 멋진 장면을 연출해 F1머신의 등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중....




그리고 잠시 후 베일속에서 F1드라이버의 출전 준비가.... 새하얀 슈트에 하얀 헬멧... 드라이버의 진지한 눈빛이 뭔가 언 발란스하면서도 멋들어지는 모습...



그렇게 F1머신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내 달렸습니다. 몇 km 밖에서도 F1머신의 사운드가 울려퍼졌고... 난생 처음 들어보는 F1머신 사운드에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대한민국 최초 F1머신의 도심질주!'를 보기위해 나온 자동차 마니아.. 혹은 그들과 함께 억지로 떠밀려온 사람들도 오오~~ 신기하고 멋진데?!!! 등등의 감탄사를 외쳤죠..


그리고 2년의 시간이 지난 올 10월 3일... 이번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르노 F1팀의 도심질주 행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제 F1경기까지 25일 정도 남은시점에서 F1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증폭시켜 붐업하는 것이 그 목적이죠.


동시에... 르노에서는 현재 국내에 르노-삼성이라는 이름으로 차를 팔고 있는와중에.. '고성능'을 강조 할 수 있기에 긍정적인마케팅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 이고요.....


10월 3일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하는 'F1 CITY DEMO in SEOUL'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있을 예정이고 서울 광장 및 광화문로에서 약 550m 구간에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르노삼성이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르노 F1 Replica와 드라이버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레플리카라고 하니 현역 오리지날 머신은 아니겠죠...


행사에서 F1 경주차로 아리랑 연주를 한다고 합니다. 재미있겠는데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F1바라기 이야기2010. 6. 4. 20:00



주변에 F1을 조금 안다는 사람들을 보면 F1에 대해서 너무 어렵게 생각을 한다. 
아니 아는 사람들이 어렵게 전달하려고 한다. 

특히나 일반 자동차를 튜닝한 것이 아니라 F1 머신이라고 불리는 일반 도로에서는 주행 못하는 자동차를 가지고 경기를 하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더 다가서기 어려운 스포츠처럼 느껴지고, 무엇인가 많은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이 보여서 그럴까? 아니면 F1과 같은 모터스포츠를 알리는 사람들이 유식한 하고 싶은 것일까?

그러나 아무리 경기 규칙이니 뭐니 이야기해도 한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F1에 전혀 관심 없던 사람이 F1 경기를 실제로 한번 보고 나서, 시끄럽던 머신을 소리도 가슴 두근거리는 소리로 변했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건 F1뿐만이 아니다. 자신이 접해보지 못해서 그 매력을 모르는 것이지 접해보면 자기와 맞는지 안 맞는지 금방 알 수 있다. F1에 룰이 어쩌고 테크닉이 어쩌고 하는 것은 일단 매력을 느끼고 나서 관심 있게 지켜볼 때부터 알아가도 문제가 없다. 

미리부터 규정이 어쩌고, 규칙이 어쩌고, 하드웨어가 몇 마력이고 이런 것을 이야기하지 말자! 
매력을 모르면 그런 것은 시끄러운 소리에 불과하다.

의외로 F1을 알리는 것은 간단하다고 할 수 있다. 
하이라트라고 할 수 있는 부분만 편집해서 보여주는 것만 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직접 볼 수 있다면 제일 좋다!

F1시티쇼크[F1 City Shock]와 같이 가까이서 F1 머신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행사도 F1을 알리기에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직접 여러 대가 빠르게 달리면서 접전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F1 경기를 가서 보는 것이다. 아쉽지만 F1이 열리는 가까운 중국, 마카오, 일본으로 직접 가는 것은 그냥 표 값만 생각한다면 순간적으로 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실상 숙박비와 교통비를 생각하면 엄청나게 비싸진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영암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티켓 가격이 상당하긴 하다. 나도 인정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봐서는 크게 비싸다고 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다. 다만, 사람들의 머릿속에 F1 그랑프리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지 않는 상황에서 호기심에 F1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 가격을 보면 비싸 보이는 것일 뿐이다. 
 
각설하고 2010년 시티쇼크 행사가 월드컵 때문에 연기가 되었다. 월드컵이 끝난 다음 시티쇼크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가장 저렴하게 F1을 접할 수 있는 행사가 바로 시티쇼크다! 물론 그저 시끄러운 소리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런 사람들은 일단 국내 모터스포츠부터 조금씩 익숙하게 해주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2010시티쇼크에 대한 일정은 정보가 들어오는 데로 바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양산 자동차를 튜닝해서 하는 경기는 현재 자신이 타는 자동차가 더 잘 달리기면 같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여기서도 사람들은 경기 규칙을 머릿속에 넣고 있지는 않다. 그냥 보이는 대로 보더라도 충분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간단하게 제일 먼저 체커기를 받는 자동차가 1등이라는 것!! 이 하나만 기억한다! 페널티로 제일 먼저 들어온 사람이 일등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제야 규칙에 대해서 이해하기 시작한다. 
모터스포츠를 알리기 위해서는 규칙을 먼저 설명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규칙이전에 스스로 모터스포츠에 재미를 느끼게 해야 한다.
사람들은 누가 제일 빨라! 이런 것보다 몇몇 차들이 서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을 더 많이 즐긴다. 뭐 좀 박아 주시고 차가 부서지면 더욱!! 그러다가 싸움이 난다면? 대박!!인 것이다. 물론 사람이 다치거나 하면 사람들의 인식이 안 좋아지겠지만 보통 차만 부서지고 사람은 멀쩡하게 걸어 나오면 경기가 끝난 다음 이런 이야기를 주로 하게 된다.

오늘 어떤 차라 어디서 사고 나는 것 봤어? [이때는 일등도 필요 없다!]

모터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규칙을 알면 좀 더 재미가 있다는 것이지, 필수는 아니라는 것이다무슨 스포츠든 마찬가지다. 기회가 돼서 한번 보고 그 매력에 빠져서 새로운 세계에 대해서 열광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F1이 뭐라고 자꾸 규정을 들먹이고 선수를 들먹이나! 그냥 한번 보여주면 된다. 

우리나라 스포츠 뉴스에서 골프는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짧게라도 방송해주는데, 왜 F1은 짧게 방송 안해 주는지 모르겠다.실제로 전라남도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와 'KAVO'에서 공중파 방송에 이야기를 해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여전히 공중파는 무반응이다. 왜 중계권이 없으니 협조할 마음이 없는 건가? 응?

해설을 해달라고 하지도 않겠다. 약 2주에 한 번씩 열리는 F1 경기에 대한 하이라이트만 스포츠뉴스 끝날 때 보여주기라도 해보자! F1을 즐기는 일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진짜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백문이불여일견(百聞以不如一見)이라고 하지 않는가! 
복잡한 설명은 됐고! 그냥 속는 셈치고 한 번만 보자! 그럼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 것이다!

F1 머신을 운전하는 드라이버도 실수는 한다...ㅋㅋㅋ
[드라이버 :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


Posted by Steve J.U.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