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바라기 이야기2010. 6. 4. 20:00



주변에 F1을 조금 안다는 사람들을 보면 F1에 대해서 너무 어렵게 생각을 한다. 
아니 아는 사람들이 어렵게 전달하려고 한다. 

특히나 일반 자동차를 튜닝한 것이 아니라 F1 머신이라고 불리는 일반 도로에서는 주행 못하는 자동차를 가지고 경기를 하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더 다가서기 어려운 스포츠처럼 느껴지고, 무엇인가 많은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이 보여서 그럴까? 아니면 F1과 같은 모터스포츠를 알리는 사람들이 유식한 하고 싶은 것일까?

그러나 아무리 경기 규칙이니 뭐니 이야기해도 한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F1에 전혀 관심 없던 사람이 F1 경기를 실제로 한번 보고 나서, 시끄럽던 머신을 소리도 가슴 두근거리는 소리로 변했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건 F1뿐만이 아니다. 자신이 접해보지 못해서 그 매력을 모르는 것이지 접해보면 자기와 맞는지 안 맞는지 금방 알 수 있다. F1에 룰이 어쩌고 테크닉이 어쩌고 하는 것은 일단 매력을 느끼고 나서 관심 있게 지켜볼 때부터 알아가도 문제가 없다. 

미리부터 규정이 어쩌고, 규칙이 어쩌고, 하드웨어가 몇 마력이고 이런 것을 이야기하지 말자! 
매력을 모르면 그런 것은 시끄러운 소리에 불과하다.

의외로 F1을 알리는 것은 간단하다고 할 수 있다. 
하이라트라고 할 수 있는 부분만 편집해서 보여주는 것만 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직접 볼 수 있다면 제일 좋다!

F1시티쇼크[F1 City Shock]와 같이 가까이서 F1 머신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행사도 F1을 알리기에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직접 여러 대가 빠르게 달리면서 접전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F1 경기를 가서 보는 것이다. 아쉽지만 F1이 열리는 가까운 중국, 마카오, 일본으로 직접 가는 것은 그냥 표 값만 생각한다면 순간적으로 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실상 숙박비와 교통비를 생각하면 엄청나게 비싸진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영암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티켓 가격이 상당하긴 하다. 나도 인정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봐서는 크게 비싸다고 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다. 다만, 사람들의 머릿속에 F1 그랑프리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지 않는 상황에서 호기심에 F1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 가격을 보면 비싸 보이는 것일 뿐이다. 
 
각설하고 2010년 시티쇼크 행사가 월드컵 때문에 연기가 되었다. 월드컵이 끝난 다음 시티쇼크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가장 저렴하게 F1을 접할 수 있는 행사가 바로 시티쇼크다! 물론 그저 시끄러운 소리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런 사람들은 일단 국내 모터스포츠부터 조금씩 익숙하게 해주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2010시티쇼크에 대한 일정은 정보가 들어오는 데로 바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양산 자동차를 튜닝해서 하는 경기는 현재 자신이 타는 자동차가 더 잘 달리기면 같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여기서도 사람들은 경기 규칙을 머릿속에 넣고 있지는 않다. 그냥 보이는 대로 보더라도 충분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간단하게 제일 먼저 체커기를 받는 자동차가 1등이라는 것!! 이 하나만 기억한다! 페널티로 제일 먼저 들어온 사람이 일등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제야 규칙에 대해서 이해하기 시작한다. 
모터스포츠를 알리기 위해서는 규칙을 먼저 설명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규칙이전에 스스로 모터스포츠에 재미를 느끼게 해야 한다.
사람들은 누가 제일 빨라! 이런 것보다 몇몇 차들이 서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을 더 많이 즐긴다. 뭐 좀 박아 주시고 차가 부서지면 더욱!! 그러다가 싸움이 난다면? 대박!!인 것이다. 물론 사람이 다치거나 하면 사람들의 인식이 안 좋아지겠지만 보통 차만 부서지고 사람은 멀쩡하게 걸어 나오면 경기가 끝난 다음 이런 이야기를 주로 하게 된다.

오늘 어떤 차라 어디서 사고 나는 것 봤어? [이때는 일등도 필요 없다!]

모터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규칙을 알면 좀 더 재미가 있다는 것이지, 필수는 아니라는 것이다무슨 스포츠든 마찬가지다. 기회가 돼서 한번 보고 그 매력에 빠져서 새로운 세계에 대해서 열광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F1이 뭐라고 자꾸 규정을 들먹이고 선수를 들먹이나! 그냥 한번 보여주면 된다. 

우리나라 스포츠 뉴스에서 골프는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짧게라도 방송해주는데, 왜 F1은 짧게 방송 안해 주는지 모르겠다.실제로 전라남도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와 'KAVO'에서 공중파 방송에 이야기를 해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여전히 공중파는 무반응이다. 왜 중계권이 없으니 협조할 마음이 없는 건가? 응?

해설을 해달라고 하지도 않겠다. 약 2주에 한 번씩 열리는 F1 경기에 대한 하이라이트만 스포츠뉴스 끝날 때 보여주기라도 해보자! F1을 즐기는 일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진짜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백문이불여일견(百聞以不如一見)이라고 하지 않는가! 
복잡한 설명은 됐고! 그냥 속는 셈치고 한 번만 보자! 그럼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 것이다!

F1 머신을 운전하는 드라이버도 실수는 한다...ㅋㅋㅋ
[드라이버 :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


Posted by Steve J.U. Lee
F1바라기 이야기2010. 6. 3. 22:26

KAVO에서 F1 그랑프리 우승자를 맞추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로또군요! 무료 로또!

기간은 5개월 동안 진행되고, 총 9경기의 우승자를 맞추면 되는 이벤트입니다.

F1 이변이 자주 발생하는 스포츠이긴 하지만, 통계적으로 나와있는 기록을 보면 어느 정도 우승자를 점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최근 떠오르는 팀들을 주의 깊게 점찍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겁니다.

F1의 규칙을 따지는 것은 어렵잖아요. 그냥 누가 이길까!! 이것만 생각하자고요!

원래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를 버리고 다른 선수를 지목하는 사람도 꽤 나오겠군요!!!ㅋㅋ

이벤트에 해당되는 경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R8 6월 13일 캐나다 그랑프리 [몬트리움]
R9 6월 27일 유럽(스페인) [발렌시]
R10 7월 11일 영국 [실버스톤]
R11 7월 25일 독일 [호켄하임]
R12 8월 0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R13 8월 29일 벨기에 [스파]
R14 9월 12일 이탈리아 [몬자]
R15 9월 26일 싱가포르[싱가포르]
R16 10월 10일 일본 [스즈카]

우승자를 이미 예견한 도사분들!!!, 그냥 난 앞도 뒤도 안 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찍겠다는 분들!!! 

'Enjoy Formula 1' -> 'Event 게시판'을 클릭하세요!

경품은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입장권/기아 포르테 쿱/브리지스톤 타이어 세트/베스킨라빈스 기프트콘이 있는데 아마도 제일 관심사는 바로 기아 포르테 쿱이겠죠? 아마도 전 경기를 모두 맞추거나 가장 많이 맞춘 분에게 돌아 간다고 합니다! 브릿지스톤 타이어 세트는 두번째로 많이 맞춘 분에게 돌아간다고 합니다! 

설마 매회 다 맞추 겠어? 응??
[이러다 진짜 나오면 OTL]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입장권은 매회!!! 매회!!! [한번만 맞춰도 로또!]

매 라운드가 끝나는 화요일에 추첨해서 수요일에 공고한다고 합니다.

어서어서 많이들 참여하세요!!



Posted by Steve J.U. Lee
2010 코리안 GP.2010. 6. 1. 10:55

[Jeonnam, Korea -- f1brg.tistory.com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06.01.Tue.

 올해 10 22일부터 24일까지 ‘2010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의 공사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살펴봤습니다
.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은 설계 당시부터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바다 위를 메운 간척지에 서킷을 지어야 했기 때문에 공사 난이도가 높은 공법으로 시공됐죠. 따라서 공사 초기엔 시간이 오래 걸려 주위의 우려를 낳기도 했습니다. 529일 현재 전체 78%의 공정률을 보이는 F1 영암 서킷은 현재 많은 부분에서 마무리에 한창인 모습입니다. 도로 포장이 아직 안 된 상태여서 포뮬러카가 질주할 도로는 확연히 구분이 어렵지만 대강의 형태는 확인할 수 있었죠



 공사장 대부분이 흙으로 뒤덮여 있어서 정확한 용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곳도 있었고 공사 현장의 차가 아니면 이동이 힘들기 때문에 구석구석을 자세히 돌아볼 수는 없었지만 대회의 상징인 메인 그랜드스탠드와 피트인 건물은 모습을 드러내 그곳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자리를 옮겨 영암 서킷의 구조물 중 가장 화려하고 큰 메인 그랜드스탠드를 마주했습니다. 그 웅장함에 위압감 마저 들더군요. 관람석 최상단에 오르니 시원하면서도 강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흔히 말하는 강바람’, ‘바닷바람’을 연상하면 됩니. 공사 현장 관계자는 일반 관람석 중 가장 높은 이 곳의 높이는 지상에서 18미터 이상이라면서 골드 스탠드는 더 높은 곳에 있고 지붕의 높이는 지상에서 30미터 높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높은 관람석의 높이를 아파트와 비교하면 약 8층 정도에 해당하는 높이죠. 사진에서 보는 것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관람석에선 시상대(포디엄)와 패독, 피트인 건물이 보입니다. 현재는 형태를 제법 갖춰 전기와 인테리어 공사만 남았는데요 피트와 컨트롤 타워의 뒤로는 시원하게 펼쳐진 영암호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주최측이 자랑하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게 실감됩니다.




 총 연장 5.615km에 달하는 서킷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긴 직선 구간(1.19km)도 매력이죠. 이곳은 8월이 지나면 뚜렷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현장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포장에는 약 2개월이 더 소요되며 최종적인 아스팔트 상부 포장은 하루에 1km씩 총 7일이면 전 구간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공 시기는 8월초로 예정됐죠. 서킷의 준공 및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검수가 8월이고 현재의 진행 상황과 속도를 고려하면 충분히 기간을 맞출 수 있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겨진 숙제가 있습니다. ‘지리적 불리함숙박시설문제인데요, 이에 F1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우선 무안 국제공항을 최대한 활용하고 여러 연계 수단을 동원해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숙박시설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이 또한 숙박시설 업주들과의 협의를 거쳐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제 남겨진 과제만 잘 해결 한다면 국내 관람객은 물론 해외 관람객들도 좋은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동안 알려진 우려와는 달리 경주가 열리는 서킷은 제법 어느 정도의 형태를 지녀 개최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시원하게 내달리는 머신들의 모습과 환호하는 관중의 모습이 자연스레 떠오를 정도죠. 

 전남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합니다.

전라남도 영암에서 박찬규 기자였습니다! ^^


영암(전남)=박찬규 오토타임즈 기자 (star@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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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찬규 기자